영덕군, EM 세제 보급 시범사업 실시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각종 생활폐수와 계속되는 가뭄으로 오염되어 가는 하천을 되살리고자 그린영덕21추진협의회(회장 류재경)와 공동으로 친환경 EM세제를 제작․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EM세제 보급사업은 영덕군이 지난 3월『그린영덕21』제창 14주년 기념행사시 추진한 ‘올해의 환경운동’ 역점사업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환경연수원과 경상북도 녹색경북21추진협의회에 EM세제 보급사업 사업계획서를 제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리하여 지난 9월 1,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선진지 견학 등 자료수집, EM 발효기계 설치, 회원들의 조직적인 업무분담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본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전 군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설물들을 점차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현재 영덕 오일시장 나눔장터 내에 0.5톤 규모의 EM 발효기계를 설치하고, 생산된 EM 발효액을 각급 학교, 요양원, 군부대 등 관내 주요 급식소(28개소)와 영덕, 강구, 영해면사무소 등 관공서에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1년간 월 2회 정기적으로 보급해 EM세제 사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이제는 과거의 쓰레기 줍기 자연정화활동, 재활용품 수집 등 단순 환경운동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환경운동의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환경 운동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회원들 노력이 깨끗한 로하스 영덕을 유지하는 일등 비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