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
영덕농수산유통법인(대표 김종영)은 지난 14일 지품면 오천리 오천솔밭 내 특설공연장에서 '제3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영덕군 색소폰 음악동호회 협찬연주와 포항의 아마추어 밴드 ‘노래하기 좋은사람들(회장 권성호)’의 공연, 부대행사로 영덕의 특산품인 복숭아 무료시식행사가 이어졌다.
‘노래하기 좋은 사람들’은 난치병어린이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성된 희망 전도사들로 지금까지 총 516차례의 공연을 통해 41명의 아이들에게 95백만 원의 수술비를 전달했다.
솔밭을 찾은 강모씨(40세, 울산)는 “시원한 강바람과 은은한 소나무 향기, 아름다운 노래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가 싹 사라지는 것 같다. 이런 좋은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매년 다시 찾고 싶다”고 밝혔다.
솔밭 음악회는 영덕의 숨은 관광명소인 오천솔밭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특산품인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조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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