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이용 항공방제 평가회 개최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25일 오전 10시 달산면 흥기리 무지개 숲 앞 들판에서 관내 농업관련기관·단체 및 쌀 전농업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헬기이용 항공방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쌀산업 경쟁력강화 및 벼재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하기 위한 초생력벼재배기술 시범사업 중 하나인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종합방제의 효과를 실험해 보기 위해서 진행됐다.
지난 5월에 이미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작업이 실시됐고 입제 및 유제 제초제 살포, 왕 우렁이 항공 살포 등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벼 재배농가의 기존 약제방제는 동력방제기를 이용해 호스로 방제하는 방식으로, 1일 4~5ha정도 방제가 가능하여 효율이 낮고 비산에 따른 약물중독사고가 많았다.
이에 반해 무인헬기 방제는 지상 3~4m상공에서 100㎛정도의 입자크기로 미세하게 살포되고 헬기하향풍이 작물을 적당히 흔들어주어 약제가 뿌리까지 살포돼 정밀방제가 가능하며 방제효과가 높다. 또한 고농도의 약제를 살포해 물 소요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10a당 살포시 소요비용(농약비용별도)이 인력방제의 30~40% 수준으로 경제적이며 1일 50ha까지 방제가 가능해 병해충 방제, 벼 직파, 비료살포, 제초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의 효과가 커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진섭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