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농작물 피해에 대해 자력으로 대처할 능력이 없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확기 농작물의 효율적인 보호를 위해 영덕군을 5개 구역으로 나눠 5개조 20명(엽사15명, 감시원5명)으로 운영하며, 포획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로 제한하고, 무분별한 남획을 방지하기 위하여 군과 야생동물보호협회 합동으로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운영됨에 따라 피해를 입는 농가들이 피해 방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신청(자력 및 포획의뢰) 등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고, 또 허가에 따른 제반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농작물 피해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등산 및 약초채취를 위해 입산하는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고, 이웃주민에게 입산 사실을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포획된 야생동물은 상업적 유통이 금지되며 피해방지단, 농민이 협의하여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피해발생 시 방지단 출동요청 방법은 군청(054-730-6311~4) 또는 각 읍․면 산업개발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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