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바다의 산삼' 해삼종묘 33만마리 방류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
영덕군은 지난 19일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해삼 33만마리를 동해안 해삼양식산업육성 및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연안어장에 방류하였다.
이번 해삼방류에는 2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종묘생산업체에서 1년간 육성한 어린 해삼(체중 1g∼7g)을 대진리, 백석리, 금곡리 3개 어촌계 마을어장 및 협동양식어장에 방류하였다.
해삼은 사포닌,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여 항암작용, 항산화작용, 해독작용,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여 바다의 산삼으로 불려 건강 및 웰빙 식품으로써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등으로의 해외수출 전망도 밝다.
자연산 해삼의 경우 1kg에 2만원 상당으로 횟감, 가공용으로 판매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또한 해삼은 바다 밑바닥의 유기물, 어류의 사체 등을 섭취하여 바다를 정화하는 자연청소부로서의 역할도 하는 매우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잠수부를 투입하여 어린해삼을 빠른 환경적응과 성장이 가능한 해조류가 풍부한 곳, 사니질 지역에 안전하게 방류하였다.
앞으로도 어업경쟁력강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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