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직원수첩 앱 개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배포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지난 2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한 직원전용 모바일 전화번호부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舊, 안드로이드 마켓)를 통하여 '영양'이란 단어로 검색하여 내려받을 수 있게 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개발한 모바일 전화번호부 앱은 부서별 직원연락처 조회하기, 성명을 비롯한 전화번호․업무내용 검색 등의 기능이 있으며 조회된 내용을 곧바로 통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향후 이 앱이 일년마다 제작되었던 직원수첩을 대신한다면 수백만원의 예산이 절감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더욱이 이 앱은 경상북도 내 최초로 업체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단 한 푼의 예산도 들이지 않은 채 영양군 내부 공무원(민경록 주무관)의 순수한 열의로 개발하여 그 의의가 더욱 크다.
군청 관계자는 “출장을 나가면 급하게 직원에게 연락해야할 때가 많은데 이젠 굳이 수첩을 안 들고 다녀도 이 앱 하나에 다 들어 있으니 그야말로 스마트한 세상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한편 개발을 담당한 전산담당부서에서는 “해당 앱에는 비밀번호 설정 및 암호화 등의 장치가 되어 있으며 차후에도 프로그램 및 보안 시스템을 업데이트하여 직원들이 편리하고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도 좋은 앱을 개발해 스마트 영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타 지역으로도 보급화 되도록 기술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전했다.
강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