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국도변 방지막 파손·방치 보수 시급
영양군~봉화군, 영양군과 울진군, 재산면~영덕군 영해면을 잇는 국도 31호선, 88호선, 지방도 913호, 918호에 설치된 낙석방지 시설이 노후 된데다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영양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31호선과 88호선, 지방도 913호와 918호에 설치된 절개면 낙석방지시설의 경우 대부분 10여년이나 지나면서 방지망 등이 녹슬어 있으며 매년 방지막에 걸린 낙석을 제 때 제거 하지 않아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더욱이 지난해 장마철과 해빙기가 시작 되면서 경사지로 흘러 내린 낙석들이 곳곳의 낙석망에 걸려 도로로 내려올 위험에 놓여 있는데도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고, 절개면 역시 언제 무너질지도 모를 정도의 위험한 상태여서 안전점검이 허술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파손된 낙석 방지망이나 흘러 내린 토사를 빨리 처리하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장마나 집중호우 시 자칫 절개면 붕괴로까지 이어져 도로 통행 두절은 물론이고 지나는 차량을 덮칠 우려가 있는 등 안전사고 위협을 주고 있어 정비 및 보수가 시급하다.
택배업을 하는 영양읍의 최모씨는 “봄이 되면서 겨우내 얼었던 토사가 녹아 일부 절개지에는 무너내린 토사와 돌들이 낙석망에 위태롭게 걸려 있어 비만 오면 불안하다”며 “장마나 집중호우가 내리기 전에 정비보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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