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기계 임대사업 서비스 본격 추진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상준)는 농기계 임대 관련 서비스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트랙터를 포함하여 90종에 총 48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농철을 맞이하여 퇴비살포기 임대를 시작으로 과수농가의 전지목을 파쇄하는 잔가지파쇄기가 인기리에 임대되고 있다.
특히 소형 농용굴삭기는 열흘이상 기다려야 임대가 가능할 정도로 예약이 폭주해 있다.
또한 금년에는 임대농가의 편의를 위하여 트레일러식 콩탈곡기 10대, 잡곡탈곡기 2대를 구입하여 하반기부터 농가에 임대할 계획이다.
농작업 대행사업은 도내 처음으로 민간운영방식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노약농가 및 영세농가에 대해 밭농사 위주로 실시한다. 대행단은 군내농업인으로 8개단 4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월중 농기계 교육을 완료하고 3월부터 5월까지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임대농기계 운전이 어려운 농가를 위한 『임대농기계 운전대행 인력풀제』도 병행 추진한다.
인력풀제는 농기계 운전대행이 가능한 인력을 DB화하여 농가에서 운전대행을 원할 경우 대행자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하반기 시행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마을에 대하여 농기계순회수리 및 교육도 3월부터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경운기, 관리기 등 현장에서 수리가 가능한 기종이며, 큰 고장이나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대형기종은 제외된다.
농기계 수리비는 무상이며 기대당 30,000원을 초과하는 부품금액은 농가에서 부담하도록 한다.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에너지 절감 대책으로 엔진부착형 농기계에 대해서는 연료공급 장치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정부의 『생활공감형 시책』으로 추진되는 만큼 싼 값에 농기계도 빌리고 농작업 대행해 줌에 따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며, 특히 열악한 재정과 인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임대농가에서도 농기계의 파손방지를 위해 무리한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