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성중학교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선정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진성중학교(교장 김병일)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2009년~2011년)와 농산어촌 전원학교(2012년) 공모를 통한 두터운 행ㆍ재정적 지원을 받아 기초학력 우수학생의 극대화 및 특기ㆍ적성능력의 신장에 중점을 두어 운영한 결과 2012년 경상북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표창 및 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역 내 학부모 대부분이 소규모 농업 및 영세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고, 교육에 대한 관심도 편차가 심한 편으로 가정과 학교간의 유대가 약한 지역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하여 본교 11명의 교사와 79명의 재학생들은 학교 교육력 제고에 강한 열의와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위해 우수 외부 강사의 확보 및 학력 신장에 노력한 결과, 공개정보 및 행정 정보 등을 활용한 성과중심의 평가에서 학생의 참여도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학교평가는 학교교육의 책무성 제고와 학교교육 진단을 통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2010.3.1 - 2013.2.28의 3년간의 실적을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만족도의 4개 평가 영역 19개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학교평가는 도내 국․공․사립의 초․중․고․특수학교, 960교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우수, 우수, 양호, 개선 요망의 4단계 평가에서 진성중학교는 최우수등급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 결과로 앞으로도 행 재정적 지원을 받아서 교육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진성중학교는 먼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최소화를 위하여 아침자율학습 시간(08:20- 08:50)및 점심시간(12:50- 13:20)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부진 요인을 진단한 후 기초학습과 반복학습을 강화해 부진 요인에 적합한 맞춤식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였고, 기초학력 우수 학생 극대화를 위하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심으로 매일 심화․보충반을 운영하였다.
특히 여름․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 방과후학교 활동을 강화하였으며, 각 과목 담당 교사가 수준별로 심화․보충반을 편성하여 교과 담당 교사의 자기 과목 책임제를 실시하였고, 강의 평가제를 통해 수업 방법을 개선하였으며 매월 말 평가 후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며, 즐겁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학생들의 특기ㆍ적성을 발굴하고 나아가 체계적인 계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다.
매일 방과 후에(16:25-17:10)에 지역의 외래 강사를 초빙해서 검도부, 테니스부, 골프부를 운영했으며, 본교 교사가 중심이 된 축구부, 악대부 등을 운영한 결과, 검도부 승급심사에서 12명 전원이 통과하였으며, 악대부에서는 화랑문화제 군대회 및 도대회에서 2명이 금상을 수상하였고, 축구부에서는 군내2010~2012년 “학교 스포츠클럽 풋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발굴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문화적 소외감과 농촌이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호연지기와 극기를 키울 수 있는 겨울스키캠프를 매년 무료로 실시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