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선생님과 함께 여름캠프' 운영
청송군과 청송시니어클럽(관장 황진호)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 인성과 예절이 근본이 되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충・효・의 훈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천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충・효・의 교육 여름캠프’는 안덕초등학교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첫째 날 소헌공원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청송자연휴양림 ‘연수의 집’에서 예절 및 인성교육과 국악공연 관람 등 현대적 재미와 레크리에이션을 학습에 응용하여 보다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으로 교육하게 된다.
또한 평소 학교생활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유복입기, 배례법, 계촌법, 인성교육, 생활예절, 전통놀이체험, 효(孝)편지쓰기, 전통음악감상, 항일의병기념공원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입교식에서 학생대표 조현민(안덕초 6학년)은 지역의 꿈과 미래의 주역으로서 열심히 배우며,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의와 예가 있는 청송의 희망”이 되겠다며 그 의지를 담은 실천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맡은 훈장선생님은 교육계, 공직에 몸 담았던 지역의 훌륭한 어르신 52명을 지난해 훈장선생으로 임명하여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주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충・효・의 인성교육을 통해 나라사랑정신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올바른 삶의 지표를 제시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