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 쌀 생산
청송농업기술센터
청송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는 안전한 밥상을 만들기 위해 우렁이을 활용한 친환경 쌀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4년 15.4ha를 시작으로 해서 2012년 110ha로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친환경적으로 제초하는 방법으로는 우렁이 농법, 쌀겨농법, 오리농법, 참게농법, 종이멀칭농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 쌀겨와 종이멀칭, 우렁이 등 3가지 친환경농법을 시험해본 결과 우리지역은 제초효과가 가장 높고 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우렁이 농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우렁이 쌀 생산 사업을 안전밥상 프로젝트(청송로컬푸드)와 연계하여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우렁이쌀의 브랜드화와 가공 상품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렁이농법은 논면적 10a당(300평) 우렁이 5-6kg를 모낸 후 7일경에 논에 방사하면 잡초제거 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관행제초와 비교하면 관행제초는 이앙 전, 이앙후로 나누어 2-3회 제초제를 사용하였으나 우렁이 활용 후 부터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경영비가 감소되고 노동력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 친환경 생력화 쌀 생산단지의 의무재배기술로 사용케하여 친환경인증을 획득하였고 소비자 직거래에 활용된 사례도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혜의 맑은 자연과 어울어진 명품 청송쌀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선순환적인 도농교류프로그램을 융합하여, 청송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친환경 우렁이 쌀 생산사업은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더 내실있게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