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학교 관계자 발효음식 메뉴 개발 위한 직무 연수 실시
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남청룡)은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의 국산콩을 원료로 전통 메주를 만들어 발효시킨 된장ㆍ간장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맛있는 전통발효 음식 메뉴개발을 위한 조리실습 연수를 2.16-17(2일) 청도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청도관내 모든 학교에서 전통발효 음식을 먹기 위하여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 75명을 대상으로 발효음식의 전문가인 「신아가 참(眞)자연 음식연구소」 원장을 초빙하여 직접 전통 된장과 간장을 활용한 맛 간장 만들기, 된장 셀러드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전수 받았다
지금까지 학교급식의 식재료 중 된장과 간장은 수입콩을 주원료로 한 개량제품으로 화학적인 처리와 조미가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대부분 학교에서 선호하여 사용하였다.
하지만 성장기 학생들이 전통의 맛을 모르고 인공으로 조미된 식품을 쉽게 섭취하다보니 발효음식의 우수성을 잊어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청도교육지원청 건강증진 담당 김명수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사전 공동구매를 실시하여 메주를 자연 발효중에 있으며 금년부터 양질의 된장과 간장을 주 원료로 다양한 메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입맛을 사로잡아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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