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초등, 다문화교육 시범학교 보고회 개최
청송초등학교(교장 정규태)에서는 11일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2011년 3월 1일에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다문화 어울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주제로 수업참관, 운영 보고,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 날 보고회에는 청송교육지원청 심상준 교육장과 경상북도교육연구원 우상락 연구기획부장, 포항․영덕․울진교육지원청 및 청송군 관내 교감과 교사 뿐 만 아니라 학부모도 20여명이 참석하여 학부모와 함께 나아가는 시범학교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 청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다문화 관련 교육과정 재구성 지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1년 동안 전개하였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평균 70시간 이상의 다문화교육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일반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배려심을 길렀다.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해서는 매일 독서지도와 맞춤형 학습지도를 실시하여 교우관계개선 및 자존감을 높여 학교생활에의 적응력을 높였다.
또한 일반 가정 학부모들도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1대 1 친구 맺기와 다문화가정과의 캠프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여 학생들만 대상으로 해오던 다문화교육에 대한 효율성을 다각적으로 증대시겼다.
이러한 결실들은 교실수업과 실적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특히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부모님이 함께 준비한 인형극과 다문화가정 학생이 중심이 된 검도시범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 우상락 연구기획부장은 "이번 보고회는 학부모들도 학교교육활동에 참여 및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다문화교육 및 학교교육의 효율성을 높인 자리였다"고 말했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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