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색소폰동아리 작은 음악회 열어
청송경찰서 색소폰동아리(청음회)가 단오절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8일 청송읍소재지 소헌공원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에 초여름밤의 더위도 잠시 잊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성자원봉사단이 즉석에서 음식을 제공하고 연주가 끝날때마다 박수와 앵콜이 쏟아져 경찰과 주민이 화합하는 한마당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민들은 “바쁜 업무에도 틈틈이 익힌 솜씨가 수준급이고 열정적인 연주 모습에 찡한 감동을 받았다”며 “경찰관이 이렇게 멋진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06년에 결성된 청송서 색소폰 동아리인 청음회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부드러운 경찰상을 전달하는 등 짬짬이 군내 각 경로당을 방문해 연주로 어르신께 온정을 전달해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동아리 리더를 맡고 있는 배영석 경사는 “주민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치안서비스인만큼 작은 공연이지만 주민 정서와 화합에 도움이 된다면 자주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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