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구천저수지 수변문화사업 선정
청송군 부남면 구천저수지가 농림수산 식품부가 추진하는 저수지 수변 복합문화공간 조성지로 최근 확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사업계획에 따라 전국 96개 지구의 신청을 받아 최근 26개 지구를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에는 상주오태지구와 청송구천지구가 선정됐다.
수변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저수지본래기능인 농업용수 공급 외에 주변부지에 쉼터를 비롯 주민소득증대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천저수지에는 올 연말까지 15억원이 투입돼 주변 공간에 주차장, 생태공원, 산책로, 농산물 직판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명준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장은 “구천저수지 주위에는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주왕산, 주산지, 얼음골, 자연휴양림 등 지역명소가 산재해 있다”며 “주변문화공간이 조성되면 색다른 지역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천 저수지는 농어촌공사 청송, 영양지사가 지난해 3월부터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12월 완공되면 담수량이 기존 78만t에서 345만t으로 늘게돼 안정된 농업용수공급은 물론 수변복합문화 조성 사업까지 더해져 친환경 다목적 저수지로 완전 변모된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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