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공공비축미곡매입 실시

청송군은 오는 11월 4일부터 청송읍 청운농창을 시작으로 12월초까지 2014년도 건조벼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입물량은 총 2,856톤으로 40kg 포대 46,658포와 톤백(800kg) 1,237대 물량이며, 전년대비 142% 증가된 물량으로 이는 올해 벼 수확량의 풍작으로 인한 쌀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시장격리곡으로 856톤을 추가 매입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매입품종은 삼덕, 삼광으로 2개 품종이며 수분 함량이 13.0%~15.0%로 건조한 40kg 포대와 800kg 톤백 규격 포장의 조곡을 매입한다. 

올해 매입가격은 건조벼의 경우 특등 53,710원, 1등 52,000원, 2등49,690원, 3등 44,230원을 농가에 먼저 지급(우선지급금)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도 1월에 사후 정산하게된다.

청송지역의 올 벼농사는 총 2,660농가 1,278ha가 재배되어 작년에 비하여 벼재배면적이 줄어든 반면, 전반적인 수확량은 태풍 등 농업피해가 없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에는 건조벼 매입을 위해 군 자체예산으로 수매포대(4만6천여장), 대형저울, 곡물건조기를 공급하여 농가에 지원하는 등 원활한 매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건조와 정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201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작년과 동일하게 삼덕과 삼광으로 2품종이 선정되었으므로 “농가에서는 내년 벼재배품종의 적절한 품종을 선택해 줄 것”을 또한 당부했다.

강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