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제정 관련 규탄성명서
울릉군민 여러분!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울릉군민이 가꾸고 지켜온 울릉도의 앞마당이자 울릉군민의 신성한 삶의 터전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편입시킨 날을 기념한다는 엉터리 주장으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하여 기념행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교과서 왜곡은 물론,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고유의 영토라고 왜곡기술하고 있으며, 심지어 독도 전담부서까지 설치하여 다케시마 영토권을 조기 확립한다는 망언·망동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뻔뻔하고 시대착오적인 일본의 영토 도발은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며, 과거사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후안무치한 행위입니다.
또한 서기 512년 이래로 1500여년 한 결 같이 지키고 보존해온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한 비열한 영토침략행위이며, 우리 대한민국의 주권을 심히 훼손하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반시대적 폭거임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합니다.
이에 독도를 관할하는 군수로서 군민의 뜻을 모아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아울러 우리정부는 표류하고 있는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독도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을 건의합니다.
우리는 일본의 독도 주권침탈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며, 다시 한 번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일본은 명백한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일체의 침략행위를 중단하고,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일본은 군국주의적 침략을 미화하고,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훼손하는 역사왜곡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하라.
하나. 우리 정부는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독도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라.
하나. 울릉군민 일동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독도 영유권 확립과 영토수호를 위하여 가일층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2013년 2월 22일
울릉군수 최 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