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의 종결지 '울릉도 성인봉'으로 오세요
울릉군은 오는 9월 24일에 시작하여 10월 매주 토·일요일에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1시군 1관광명품 지원사업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인봉원시림·섬목옛길 트래킹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트래킹투어는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성인봉, 나리분지를 거쳐 석포 일출일몰전망대, 섬목옛길을 통하여 섬목페리 탑승 후 도동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울릉도 성인봉만이 간직한 원시림 속을 걸어보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름다운 경치를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섬목 옛길을 직접 밟으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느끼고, 더불어 울릉도의 해상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해발986.7m로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성인봉은 그 산세가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을 이루며 사방으로 퍼져 해안에 다다르며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울릉도의 참 멋을 더없이 잘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근래에 들어서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단풍탐방객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기도 하다.
또 하나의 숨은 비경, 섬목 옛길은 아직 도로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시절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터전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로였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탓에 청정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간간히 보이는 삼선암과 울릉도 연안 바다의 모습은 뭐라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울릉군은 이번 트래킹투어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체험프로그램이 적은 울릉도관광에서 새로운 체험관광코스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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