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무전 추계향사 봉행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성한 신라 김유신 장군 위패가 봉안된 숭무전 추계향사가 13일 오전 11시 후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향사에는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맡아 헌작했고, 김재목(54세, 경기도 거주, 공무원)과 김상우(68세, 경주시 거주, 능참봉)씨가 아헌관과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했다.
충효동 307-2번지 송화산 기슭에 자리잡고 삼국통일의 주역인 신라 김유신 장군의 위패가 봉안된 숭무전에는 매년 음력 3월 17일과 9월 17일 후손들이 이곳에 모여 향사를 지내오고 있다.
숭무전은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성한 신라의 장군인 김유신, 흥무대왕 위패를 모신 곳으로, 그는 삼국통일의 공로로 장군에게 신라 최고의 관직인 태대각간(太大角干)을 제수하였다.
삼국통일의 공로로 신라최고의 관직인 태대각간을 제수한 장군은 문무왕 13년(673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하자 금산원(金山原)에 장례를 지내고 그 뒤 흥덕왕 10년(835년)에 흥무대왕(興武大王)으로 추봉되었다.
숭무전은 1992년에 전각을 세우고, 1993년 부속건물을 세워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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