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국최초 지자체 수질연구실 운영
- 수질 연구실 관련 조례 9월 제정
- ECO-물 센터 설립·운영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질 연구실이 경주시에 설립된다.
경주시 수질환경사업소는 경주시와 수질환경사업소(소장 이흥수)의 우수한 역량의 공무원의 두뇌를 활용하여 경영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수질연구실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경주시는 9월 26일 수질 연구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추진 상황에 대한 이해와 향후 연구 방향 등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수질연구실 설립으로 국내 최고 효율의 질소․인 처리공법 보유자(행정의 달인-수질환경사업소, 이광희 주무관)와 함께 경주시는 전국지자체 최초로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기술이전까지 할 수 있는 수질연구실 관련조례를 제정하는 등 수질 연구실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실 명칭은 ‘Eco-물 센터’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친환경적 의미와 건설이란 복합적 의미가 있는 명칭으로 자연과 시민생활에 가까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
올해 12월부터는 ‘Eco-물 센터’에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광희 행정달인이 개발한 신기술들은 지금까지 전국 52개소(요르단, UAE 포함)에 보급되어 있고, 현재는 중동 아부다비, 이라크 등 에 신기술 수출을 위한 MOU 도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수질관련 연구도 경주시로 인해 기술수입국에서 기술수출국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수질환경사업소는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신기술이 국․내외로 기술이전(전용실시권 협약) 되면, 그 실적에 따라 매년 3억 ~ 30억 정도의 기술이전료가 경주시 하수도 특별회계로 충당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경주시의 수질 연구소 운영에도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운영 될 수질연구실의 주된 연구과제로는 수질분야 신기술연구개발 및 하수처리장 공정운영집중 분석 그리고 구제역 침출수 처리 및 에너지절감방안 제시 등 이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연구실적들을 접목할 수 있는 선진지 견학코스로도 개방할 예정으로 향후 경주시는 경영수익 창출은 물론 명실상부한 친환경적 품격도시로 거듭날 것” 이라고 밝혔다.
강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