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대문화권사업 자문위원회 개최
경주시의 3대문화권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26일 오후 4시 영상회의실에서 ‘3대문화권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알렸다.
오늘 자문위원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관련 부서관계자들이 참석해 3대문화권사업 추진현황, 신화랑체험벨트조성 용역 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3대문화권사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은 대구·경북권에서 정부의 광역경제권 개발 선도프로젝트로 3대문화(신라·유교·가야)와 생태(낙동강·백두대간·낙동정맥)자원의 녹색 생태축을 묶는 ‘3+1 공간체계’전략을 구체화한 사업이다.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사업은 총3개 사업으로 1,947억이 투자될 예정으로 올해 5월 간이예비타당성조사 후 사업비가 확정되었다.
3대문화권사업의 선도사업인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사업은 민족정신의 원류인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여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경주시 석장동 산 105번지 일원에 300,000㎡의 규모로 사업비 1,013억으로 글로벌 교육․체험 휴양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전략사업으로는 서라벌연희테마단지,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이 있으며, 서라벌연희테마단지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경주시 사정동 일원에 사업비 609억원, 75,000㎡의 규모로 서라벌 문화․예술 체험단지를 조성해 도심지내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라금속공예지국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경주시 하동 일원에 사업비 325억원, 95,000㎡의 규모로 신라금속공예 체험관, 공예예술인촌, 금속공예 문화 상상누리 등을 조성하여 고대 국력의 상징이자 현대 산업자원인 “금속”을 테마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신라금속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3대문화권사업이 완료 되면 경주 문화관광산업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