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 차세대리더 대회 참가자 30명, 경주엑스포 견학
제9차 세계한민족 차세대 리더대회에 참가한 30명의 일행이 지난 25일 오후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견학차 방문했다.
우즈베키스탄, 호주, 브라질, 중국 등의 세계 각국에서 온 이들은 정강정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해 엑스포 조직위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먼저 ‘비보이(B-boy) 페스티벌’이 열리는 백결공연장으로 이동해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비보이 ‘프로젝트 소울’의 공연을 관람하며 시종일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첨성대영상관에서 입체영화 ‘벽루천(푸른 눈물의 팔찌)’을 관람한 후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 한 경주타워에서 열리는 ‘독도사랑전시’와 주제전시인 ‘천년의 이야기’ 등을 차분히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영(26, 여, 중국 조선족, NHN CHINA 근무)씨는 “경주엑스포를 보면서 문화와 전통을 중요시하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알게 됐다”며 “지난 9일 동안 한국의 여러 도시를 둘러봤지만 그중 경주는 세계적으로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의지가 으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나제즈다(28, 러시아, Ni Nadezda)씨는 “비보이는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더 환상적이고 멋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2~3세대로 구성된 세계의 한민족 네트워크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한민족차세대리더대회는 전 세계의 대륙을 순회하면서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제9차 대회는 서울, 수원, 부여, 경주, 고성 등지를 돌며, 10박11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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