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 상업계열 전국 최초 산학연계 교육 수료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김도현)는 상업계열 학교로서 전국 처음으로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의한 위탁교육 수료식이 경주정보고 한빛관에서 거행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협약산업체 대표, 경상북도교육청, 대구중소기업청, 동부지역경영자협회, 경주시청, 경주시의회, 총동창회 등 각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주정보고는 협약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산업체 현장에서의 빠른 직무 적응을 위해 각 협약 산업체와 사전에 철저한 직무 분석을 통하여 자재관리과정, 회계세무과정, 캐드과정 등 3개 과정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총 28명의 학생이 14개 산업체의 직무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을 맺고 7~8월 2개월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경주정보고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기업은 맞춤형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맞춤형 교육비 약 3천여만원을 학교에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 전원을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한다.
이에 28명의 협약 학생은 해당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행했으며,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협약업체에 취업한 후 정규직 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안정적으로 출발하게 된다.
또한 협약산업체에서 학교에 지원한 교육경비는 협약학생이 해당 협약기업에 취업하면 해당 지역 고용노동부(고용지원센터)에서 환급받아 학생과 산업체가 모두 혜택을 받는 국가정책사업이다.
또한 이번에 참여한 협약기업에게는 안정적인 기능인력 공급이라는 원래 목적 이외에도 병역지정업체 우선 선정, 기타 정책자금 등 정부시책 지원 우대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란 특성화고등학교와 산업체가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에 관한 산학협약을 맺고 산업체 담당자와 학교 담당자가 함께 해당 산업체의 직무분석을 통하여 학교에서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하는 제도로 현장 재교육이나 현장 적응 훈련 같은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여 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2005년부터 지원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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