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장애인 눈높이 각도거울 설치
경주시는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이 편리하게 행정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각도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나 키 작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본인의 형상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 행정기관(본청,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28개소에 60여개의 각도거울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각종 시설물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각도거울’은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된 곳에 세면대 거울을 앞으로 15도정도 기울여 설치하도록 고안된 특허제품이다.
기존 설치돼 있는 세면대 거울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나 키 작은 아동들은 눈높이가 낮아 사용하기 불편했다.
이번 각도거울 설치 사업은 평소 장애인복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경주시의회 박귀룡 의원의 역할이 컸다.
박 의원은 “향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함께 잘사는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각 행정기관에 선도적으로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충해 행정기관을 이용하는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들의 이용편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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