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운영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오는 4일 오후 5시 안동 제비원 상가(구시장) 일대에서 겨울철 대비 불특정 다수인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등의 비상구 폐쇄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 비상구 확인 안전스티커 부착, 장애물 방치 및 폐쇄 등 위법행위 계도,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안내, 홍보물품 배부 등 화재예방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CPR 익히기 프로그램 운영, 소화기 사용법 시연 및 119특별 이벤트(소소심 돌발퀴즈)를 진행하여 퀴즈 정답자에게는 소화기를 지급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을 알릴 계획이다.
비상구는 화재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를 위해 항상 개방되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 구조변경, 물건적재 등으로, 건물 내부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출입자가 연기로 인해 피난에 지장을 초래하며, 특히 음주상태에서는 상황판단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곧바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김규수 안동소방서장은 "건물 관리자와 업주는 사업장의 비상구가 잠기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피난통로에 방치한 물건을 치워야 한다"며 "이용자들은 가장 먼저 피난방향과 비상구 확인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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