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생물 사용농가 급격히 늘어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금차용)가 운용하고 있는 농업유용미생물 배양공급사업이 올들어 생산능력을 확장한 후 농가 사용량이 늘고 있고 반응이 좋아 화제이다.
농가에서 사용할 미생물을 신청하면 매주 목요일 오후에 배부하고 있으며, 이때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풍천면 신성리 김현기 안동수박 명품화사업단장은 매년 사용하는 미생물 구입비를 400만원 정도 절약 했고, 임동면 사월리 김창기 수박 작목반장도 200만원을 절약 했다며, 실글벙글이다.
그 뿐아니라 훨씬 활력 있고 믿을 수 있는 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사업 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산균주 중에 5종 혼합균(광합성균,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 방선균)은 산성화 된 토양을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하게 복원시켜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며 BT균은 선충 억제 및 예방에 활용되며 광합성균은 축사 악취제거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지금 현재까지 36,352ℓ를 생산해 770여 농가에 공급 하였으며, 이를 시중가로 환산하면 5억4천4백만 원에 이른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농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점차 변화되어 갈 것으로 예견된다”며 “유용미생물을 짧은 시간에 사용해 효과를 얻으려 하지 말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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