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 ‘안동사과’ 경쟁력 높인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안동사과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7억원 늘어난 2013년 총 84억1천8백만 원을 투자한다.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사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품종갱신, 관정․관수시설, 서리․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에 40억 원, 사과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SS기, 승용예초기, 주행형 동력분무기 구입에 11억5천만 원을 투자한다.
사과 유통량 조절과 품질향상을 위한 사과수분용 꽃가루 지원, 착색봉지, 반사필름, 저온저장고, 과실장기저장제 등에도 32억6천8백만 원을 지원해 안동사과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수출 촉진으로 안동사과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동시는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로서 200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대통령상, 2007~2010년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해 명성을 확인한바 있다.
현재 안동에는 3,179 농가에서 2,972ha재배해 연간 약 5만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낙동강 상류 청정지역의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밤낮의 큰 일교차로 색상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우수한 품질의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2012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연차평가에서「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사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대만중심의 수출시장을 러시아, 홍콩, 베트남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국제경쟁력도 함께 높여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