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지축제 개막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천연(天然)의 한지, 천년(千年)의 기억』을 주제로 생활 속의 한지, 한지의 대중화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21일(금)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안동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성을 널리 알리고 한 브랜드 산업화로 한지 소비촉진 발판을 마련하여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가 주최하고 가톨릭상지대학 향토산업육성사업단이 주관하여 풍산 들녂 지척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안동한지 일원에서 축제의 한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첫날 개막식에 앞서 한지 드레스를 입은 성악가들의 성악공연, 한지탈을 이용한 어린이 중창공연에 이어 한누리예술단의 열 두 발 한지 회오리 주제공연이 있고,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트로트 한마당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이와 병행하여 한지를 이용하여 한지 공예품, 천연염색 공예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 부스별로 축제장을 찾아온 시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 2쨋날과 마지막날 축제장마당과 특설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풍물공연과 드림아이 중창단 공연, 마임마술공연, 통기타공연, 창작 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부스별로 전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한지를 이용하여 자기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귀중한 기회을 갖게되고, 고가의 한지공예작품을 즉석에서 경매로 구입할 수 있고 한지 퀴즈 한마당을 실시하여 한지의 우수성도 배우고 퀴즈 경품도 받아 보는 흥미로움을 더해주는 게릴라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안동한지축제를 계기로 국내 최대규모의 공장을 갖추고 있고, 전주시나 원주시 등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질 좋은 우수한 전통한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안동에서 생산되고 있는 한지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성을 일깨워 주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한 분야로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전시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 고택 등 전통문화 콘텐츠와 잘 접목시켜 관광 자원화하기위해 축제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여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에 기여함은 물론 명품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