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6개 박물관 연합특별전 개최
경북 16개 박물관이 손을 잡고 함께 전시를 개최한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체험 연계 16개 박물관 연합특별전’으로 전시는 9월 28일(수)부터 10월 30일(일)까지 체험행사는 9월 28일(수)부터 10월 9일(일)까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과 야외 부스에서 ‘하늘천따지’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유물 전시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200여점의 교육 관련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선시대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등의 과정에 따라 책거리도, 문자도 등의 회화작품과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분첩, 문방사우, 맹자, 논어, 오륜행실도 등의 책등 다양한 유물들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박물관들은 각기 소장하고 있는 교육과 관련된 유물과 사진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았을 뿐 아니라, 각 박물관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관한 자료들도 한 곳에 모아 전시를 하고 있다.
또한 많은 프로그램 중 각 박물관의 특색 있는 창의적 인성함양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야외마당에서 참여 박물관별로 다양한 테마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는데 체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또한 그때 그 시절 옷 입어보기, 민속품 만져보기 등 다양한 시대 체험장 및 포토존이 마련되어 눈으로 보는 전시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근대 생활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 연계 특별전은 경상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1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예산으로 경북에 소재한 16개 박물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되었다.
2010년 경산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 및 공․사립 박물관들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행사일 뿐 아니라, 특히 전시와 체험이 함께 하는 자리로 채워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문화행사이다.
전시 참여기관으로는 대구한의대학교 박물관,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안동대학교박물관, 영남대학교 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경산시립박물관, 대가야박물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유교문화박물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청량산박물관, 금오민속박물관, 안동소주박물관, 하회동탈박물관, 독도박물관, 경보화석박물관, 시안미술관 등 17개관이며 (사)한국박물관협회·(사)경상북도박물관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한편 안동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이 후원하였다.
행사를 준비한 전시준비위원장인 대구한의대학교 김은하 박물관장은 “하늘천따지!’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우리지역에서 이루어졌던 교육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 될 것입니다.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 학교나 학원에서의 공부만이 아니라 야외에서 직접 유물을 보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하여서 오늘, 우리가 무엇을 잊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시간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라며 30일간의 조선시대 교육의 모습을 찾는 시간여행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동행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는 전시 설명 도우미가 함께 하여 전시 이해를 돕고, 아울러 다양한 체험을 돕게 된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전시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이다.
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