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경운기 등 농기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소방서 관내 최근 3년간 동안 농기계사고 통계를 분석해 보면 총 102건의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8건(69%), 조작미숙이 10건, 장소별로는 일반도로 33건, 논ㆍ밭 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촌의 고령화 현상과 인구 감소 등으로 노령층의 농기계 운전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70대가 50건, 60대가 23건으로 고령운전자에서 94%가 발생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크고 작은 농기계사고가 집중 발생되고 있어 농기계 조작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여 사고 발생률을 줄여보고자 한다.
농기계 사용시 음주를 자제하고 비탈길 작업시 고임목을 사용해 전복과 추락에 대비해야하며 작업시 긴 소매 옷이난 큰 장갑은 회전부위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에 몸에 딱 맞는 것을 착용하고 넷째, 농기계는 노약자가 직접 조작하는 것을 자제하고,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는 급유를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장 기본적인 농기계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각종 크고 작은 농기계 안전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안동소방서는 농기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유관기관ㆍ의용소방대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사고예방홍보활동을 전개 농기계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