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위해 길안천 민물고기 치어 방류
길안 용담사와 '샛강살리기 친구들'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대사리 한밤보 등 길안천 일원에 메기, 꺽지, 민물장어 등 치어 10만미 2천만원 상당을 방류했다.
용담사 주지 정우스님이 주관하고 길안양어장 대표 김상욱, 농부의선물 대표 이상현 등 5명으로 구성된 '샛강살리기 친구들' 후원으로 추진된 치어 방류는 고갈되어가는 길안천의 어자원 조성과 생태계 환경보전을 위하여 지역주민이 전액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2~3년 후에는 성어로 자라 소중한 어자원 소득원이 될 수 있으며 길안천 생태환경 보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길안천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로 인하여 매년 10만여명이 길안천을 찾고 있으며, 다슬기줍기, 물고기잡기, 물놀이 체험 등 생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치어 방류로 인하여 각종 체험의 장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용담사 정우스님과 샛강살리기 친구들 회원들은 앞으로도 쏘가리, 은어 등 더욱 다양한 어종을 방류하여 길안천의 생태환경 보전과 어자원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고, 길안천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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