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손발묶여 피살된 여성 남편이 용의자
안동경찰서는 지난 18일 안동 임하댐에서 손발이 묶여 피살된 채 발견된 50대 여성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재혼한 남편 A(46)씨를 검거한 데 이어 내연녀 B(52)씨가 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월24일 오전 1시40분께 내연남 A씨와 공모해 A씨의 재혼한 아내 C(53)씨를 살해한 뒤 임하댐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B씨가 범행을 도와 준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지난 21일 고깃배를 타고 영덕 축산항으로 입항하다 잠복해 있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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