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폭행범 여죄 밝혀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경찰관과의 추격전 끝에 검거된 조모(30·강원도 철원군)씨가 최근 연이어 안동 지역 상가털이도 저질러 온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26일 안동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께 B(43)씨가 운영하는 한의원에 침입,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사건이 A씨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저지른 범행임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또 지난 2월 초순께도 안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도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한의원과 병원, 금은방, 어린이집 등에 침입, 현금과 귀금속 수천만 원을 빼앗거나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경찰이 밝혀낸 자신의 강·절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증거물을 제시하자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최근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강·절도 사건의 증거물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상당수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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