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버스교통카드 이용률 50% 달성
안동시에서 지난해 1월부터 경북북부지역 최초로 시행한 시내버스 무료 환승으로 교통카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금년 상반기에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교통카드 및 무료 환승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이용률이 50%를 넘어선 251만건이고 무료환승이 19만건으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상반기 안동시민들의 교통비절감 혜택은 교통카드 요금할인 2억5천만원과 무료환승 요금할인 1억9천만원 등 모두 4억4천만원이며, 연말에는 교통카드 구입비 지원까지 무려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이용객도 15.2% 증가하여 고유가와 농촌인구 감소로 어려워진 운수업계의 경영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안동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불편이 심했던 읍ㆍ면지역 야간운행과 오ㆍ벽지마을 연장운행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출산장려 시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하여 금년부터 전국 최초로 나이 상관없이 취학전 아동 1만명 전부 버스요금을 면제하고 있으며, 교통카드(3,000원)를 사용하면 무료환승시 1회 요금 1,200원을 할인하는 것은 물론, 환승을 하지 않더라도 버스요금 1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좌석버스와 일반버스 전구간 요금을 1,200원으로 단일화하여 교통카드 이용과 무료환승을 더욱 편리하게 했다.
특히 금년부터 버스 도착시간을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은 물론, 정시ㆍ정속ㆍ안전운행까지 ONE STOP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하여 명실공이 신도청소재지에 걸 맞는 획기적인 대중교통 개선사업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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