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차관, 안동 방문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3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차관 이소만)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중국과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중국의 민족문화를 관리하는 부처로 중국 내 문화자원의 개발, 중국소수민족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에 관심을 두고 있는 장관급 부처이다.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식적인 문화교류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의미와 함께 안동시에서는 이번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동시가 추진하는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국제적 협력, 탈춤축제를 통한 문화교류협력의 확대, 중국 문화관광객 유입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안동의 문화관광정책으로 전통문화도시 안동이 문화를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입하는 방법과 탈춤축제 등 이벤트를 활용하여 어떻게 자치단체를 발전시켜 나가는가에 대한 협의와 벤치마킹을 통해 중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발전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 일행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이후 안동시의회 의장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와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의 인연은 지난 99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이를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매년 공연단을 보내 왔고 2000년에는 동양 민속포럼,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포럼 등을 통한 학술교류, 그리고 2010년에는 한중교류 포럼을 개최하여 협력의 방향을 다듬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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