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뮤지컬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
16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인물과 역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산수실경(山水實景) 뮤지컬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지역의 인물과 역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왕의 나라는 장르를 불문하고 안동지역 최초로 열리는 제작발표회라는 점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발표회는 총감독 김준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고경호 음향감독 등 스텝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배우 공개 오디션과 배우들의 보컬, 안무, 연기 연습과 캐스팅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의상과 분장을 갖춘 배우들의 쇼 케이스가 이어진다.
쇼 케이스는 공연에 사용될 음악과 배우들의 합창, 공민왕과 노국공주 듀엣, 여랑의 무용과 노래, 무술과 합창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 이후에는 출연진들은 전통시장을 찾아 `왕의 나라’ 가두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뮤지컬 `왕의 나라’는 자연을 그대로 살려낸 실경을 무대삼아 700여 년 전 공민왕 몽진 당시의 시공간을 그려 일반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풍광과 재미로 관객들을 맞게 된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왕의 나라’는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 공연인력으로 양성하는 등의 문화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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