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 사찰 방화 추정 화재 발생
부처님 오신 날을 이틀 앞둔 지난 8일 새벽 안동시내의 한 사찰 요사체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안동경찰서와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3시30분께 안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요사체 일부를 소훼시킨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새벽에 발생한 불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찰 측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종교적인 문제로 누군가 방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CCTV분석결과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무작위로 거리 현수막에 불을 지른 장면이 녹화돼 있다고 전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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