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본에 사과 540상자 수출
안동시는 사과 수출 최대국가인 일본에 세척된 안동 사과 10kg들이 540상자(5.4t)를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방사능으로 식품 안전성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수출 무역업체인 안동무역에서 선적, 전체 54t을 수출하게 된다.
안동은 이번 일본 수출로 국내 사과 주산지인 지역의 명성과 구제역으로 손실된 청정지역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과의 주요 수출국이던 일본에 안동 사과를 첫 수출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의 지난해 대일본 수출은 단호박 385t, 메론 56t, 김치 184t으로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김치 56t, 고춧가루 2t을 수출했으며 전반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과 첫 수출을 기회로 일본 바이어와의 꾸준한 상담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일본시장 및 일본 수출국 시장에 품목을 확대해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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