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제역 의심신고 소 '음성' 판정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한우는 다행히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구제역 의심신고된 안동시 녹전면 한우(1마리)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소는 포항에서 태어난 12개월 된 한우로 농장주인이 지난달에 한우 사육을 다시 시작하면서 사들였다.
최근 2차례에 걸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했으나 며칠 전부터 코와 윗몸에 궤양이 나타나고 콧물과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농장주인이 신고했다.
안동시 담당자는 "구제역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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