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
안동시가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행정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일 중심, 소통중심의 조직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인 지방행정연구원에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현행 행정기구와 인력은 증·감축 없이 기능은 일 위주로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는 알뜰한 강소조직으로 개편했다.
기구는 겹치는 조직을 기능중심으로 간소화 광역화해 비용개념에 입각, 인력운영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게 된다.
또 조직의 기획·조정 기능과 사업기능의 비중을 강화하고, 지원기능의 역할은 축소 직제 배열에서 후 순위로 행정기구를 재설계했다.
유·무형의 문화재에 기반 한 관광자원과 경북북부지역의 거점적 교육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전통산업과’, `평생교육과’를 신설하고, 공통기능은 기능 동질성 및 통솔범위의 적정화에 기초해 관장부서를 조정했다.
현행 담당제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공서열중심의 직급구조를 파괴하고 능력위주의 적재적소 인력운용이 가능하도록 `고유직무제’를 도입한다.
시설운영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 질 개선, 인력운영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안동포타운, 생태학습관, 장애인복지관, 시민운동장등 시설물은 공단(민간)에 위탁·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도내 최초로 지원기능인 `총무과’를 `행정지원실’로 명칭을 변경, 행정의 허리 축을 부시장 직속으로 업무를 분장해 행정내부 소통을 강화하게 된다.
사업소는 설치 목적에 맞게 시설·현장관리기능 등 특정업무만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도사업소는 시설, 정수장관리기능 외에는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한다.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소장 직급을 6급에서 5급으로 상향조정해 일선 현장 행정의 지휘 통솔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담당은 자리중심의 조직편제를 지양하고 조직의 경쟁과 자율을 해치는 관리·규제관련 기능과 기능쇠퇴 및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해 신규수요분야 업무기능강화(6개 담당), 수요자 중심 명칭변경(46개 담당), 부서간 업무기능조정(26개 담당), 유사기능 통합(90개 담당) 조정한다.
업무특성에 따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행정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약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범위도 확대하게 된다.
현 정원 범위 내에서 능력위주로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복수직렬 책정을 확대 인력을 재배치해 일하는 공무원 상 구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