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우 송아지 경매시장 재개장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성균)은 지난 2일 선산가축시장에서 축산농가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재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구미가축시장은 지난해 11월 구제역으로 4개월 동안 휴장했다.
지난달 12일 재개장 이후 축산농가로부터 미리 출하신청을 받은 71마리가 출시돼 이중 5마리가 유찰되고 66마리가 낙찰됐다.
거래가격은 암송아지가 최고 238만원 최저 153만원 평균 208만원 거래됐고, 수송아지가 최고 248만원 최저 151만원 평균 204만원으로 거래돼 구제역 발생 이전인 지난해 10월에 비해 암송아지는 마리당 15만원, 수송아지는 5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 형성됐다.
구미시 무을면 축산농가 K(69)씨는 소아지 가격하락 대해 “앞으로 소 값이 더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축협은 이날 가축시장을 찾은 축산농가에게 국밥과 막걸리 과일 등을 제공해 침체된 축산농가 마음을 달래줬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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