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6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산림항공관리본부로부터 대형 헬기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 곤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성충 우화기에 맞춰 구미시 선산읍 북산리를 중심으로 9개 읍면동 산림 400ha를 20일 간격으로 3회 실시한다.
1차는 6월 10일, 2차는 6월 28일, 3차는 7월 20일에 각각 실시되며 매회 오전 5시부터 11시 사이에 공중에서 약제를 살포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 선단지 및 확산우려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농작물 등 양봉, 양잠에 피해가 없는 저독성인「티아크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소방서의 항공급수 지원을 협조 받아 구미시 선산읍 원리 낙동강변(산불계류장)에 헬기(산림항공관리본부)를 이용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구미시는 항공방제에 대비해 방제구역 내 현수막 및 경계 깃발 부착, 리 · 동을 통한 마을 엠프 홍보 방송을 하고 방제기간에 항공방제 살포지역 내 우물, 장독대를 덮고, 등산객의 등산 자제, 산나물, 산약초, 솔잎 채취금지 및 양봉, 양잠, 가축농가 등은 방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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