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슬로시티 가입 주민설명회 열어
구미시는 지난 27일 옥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옥성면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도시기구인 슬로시티(slow city)가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슬로시티(slow city)란 빠르게 변화하고 살아가는 도시인의 삶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그 지역의 먹거리와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슬로시티는 세계 24개국 142개 도시가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전남 4개소(신안군, 완도군, 장흥군, 담양군)가 지정되면서 현재는 경남 하동군, 충남 예산군, 경기 남양주시, 전북 전주시까지 총 8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이날 김재홍 부시장은 “구미시가 산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는 점을 고려하면 국제도시기구인 슬로시티 가입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정 한국슬로시티 사무국장은 새마을운동이 마을의 구습과 오래된 것을 없애고 효율성을 통한 마을 경제 살리기 운동(잘살기)이었다면 슬로시티운동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적 특성을 통한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김임태 옥성면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슬로시티 지정은 청정지역임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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