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호구와트, Sweet 센터
Sweet School In 위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조명래) Wee센터는 지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학교에서 선도처분 받은 중학생 3명을 대상으로 Sweet School In(위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여학생들은 지난 16일에 입소해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상태를 평가받은 후 전체 프로그램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생활지도 교육의 일환으로 구미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맞춤식 상담을 받았다.
또한 학교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 대상의 집단상담과 개인상담, 부모대상의 감정코칭 및 인터넷과몰입 교육 및 부모상담을 병행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통합적인 인지·행동·정서적 개입이 이루어졌다.
이는 청소년들의 학교 부적응 행동 수정은 부모인식의 변화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구미기독실버빌의 어르신들을 위한 재가방문 봉사활동과 장애아동복지센터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숲치료, 걷기명상 등에 참가함으로써 마음의 결을 부드럽게 가다듬는 인성교육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특히 도벽, 흡연, 인터넷과몰입으로 의뢰되었으며 이들의 부적응 행동 뒤에 숨겨진 양육자와의 불안정 애착과 부모-자녀 간의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및 역기능적인 정서표현 방식에 대한 상담 개입을 통해 향후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하게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말 그대로 문제아 선도 차원이라 해서 뭐 크게 도움이 되겠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하루 참여 하면서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무작정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대화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위탁교육 참여소감을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 Wee센터 오선명 실장은 “구미 Wee센터에서 실시하는 위탁교육은 1대1 담임제로 고밀도의 집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심리검사 및 평가를 기반으로 한 학생 대상의 집단 및 개인상담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부모 교육과 상담이 병행되며 봉사활동과 심리치료가 아우러진 통합적이면서도 학생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구미교육지원청 Wee센터만의 특성화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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