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2회 비산나루터 문화축제
비산동(동장 윤영술)에서는 오는 14일 비산체육공원에서 『제2회 비산나루터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비산나루터는 대동여지도 등 여러 기록에도 또렷이 나타나 있어 그 역사가 오래됐음을 알 수 있으며 조선 숙종 때 현감 이지(李墀)가 세운 ‘낙서정’을 비롯해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비산향교’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소금배, 청어배, 농산물을 실은 배가 정박하였고 ‘갈뫼시장’이 있어 농수산물, 소금, 옹기, 사기그릇 등으로 성시를 이루었으며 버들숲과 강에서 놀던 우리의 놀이문화가 지역의 역사와 함께 삶의 문화로 간직되어 있는 곳이다.
이러한 비산나루터의 맥을 잊고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행사를 계획했으며 현재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비산동 생활체육회장(배용현)은 “아름다운 낙동강과 나룻배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ㆍ체험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며 “아직 2회째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루터 문화축제를 통해 낙동강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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