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장학생이 되는 인동초등학교 제100회 졸업식
109명 전 졸업생에게 100회 졸업 특별장학금 수여
인동초등학교(교장 마숙자)는 1905년 4월 1일 개교한 이래 108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로 지난 15일(금)에는 구미교육지원청 황태주 교육장님과 남유진 구미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졸업생, 지역사회 주민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제100회 졸업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제100회 졸업식에는 109명의 졸업생 전원에게 특별장학금을 수여하여 졸업생 모두가 장학생이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제100회 졸업특별장학금은 100회 졸업을 하는 6학년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미래 우리 지역사회와 나라에 멋진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인동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서홍달)와 본교의 졸업생인 윤영철 구미시의회의원, 윤선동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본교의 졸업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총 13,760,000원을 모금하여 109명 졸업생 1인당 126,230원의 장학금을 증서로 지급하였다.
이 날 졸업식에는 제100회 특별장학금을 제외하고도 여러 기관과 단체들의 많은 장학금과 상이 있었지만 개별 시상 시간을 줄이고 내빈 축사를 최소화함으로써 졸업생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거듭나게 함은 물론, 즐거웠던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하는 각종 영상으로 추억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식전공연으로 5, 6학년의 합창과 댄스 및 수화 공연이 펼쳐졌으며, 본교의 모든 교직원들은 더 넓은 배움터로 떠나는 제자들을 위해 흥겨운 축하무대를 마련하여 졸업식장 분위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졸업생 저마다의 목소리로 모두에게 전하는 인사와 장래 꿈, 미래 모습을 소개하였으며,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 선후배, 지역 내 기관장과 단체장 등 내빈들의 진심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행복한 학교, 감동이 있는 구미 교육을 주도하는 구미교육지원청 황태주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 모든 학생이 일등이라는 생각으로 학생 한명 한명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은 마숙자 교장선생님의 교육 철학이 졸업식장에서도 그대로 꽃핀 좋은 사례”라고 격려의 마음을 전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앞서 가는 구미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학교 교육을 실천하고 계신 마숙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졸업생들은 지역사회와 국가의 큰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
마숙자 교장은 “정든 교정을 떠나는 100회 졸업생들이 모교 선배들과 지역민들의 정성을 기억하여 모교와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가는 멋진 인동초등학교 졸업생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역사와 전통위에 새롭게 거듭나는 감동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인동초등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