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벌문화예술제의 첫 울림 '길놀이'
제8회 한약장수축제와 2011년 골벌문화예술제의 첫 울림이 된 길놀이가 축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해 화제다.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에서 시연한 축제의 신호탄 길놀이는 사자탈놀이를 선보이고 과거선비길 등을 재현하는 등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구성으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흥겨움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한국국악협회에서는 이외에도 2011골벌문화예술제 보조마당을 주 무대로 총 20회가 넘는 상설공연을 펼쳤는가 하면 하루 2~3회의 길놀이를 펼쳐 축제장의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총 20회를 넘은 이번 상설공연은 사자탈놀이, 모듬북, 북춤, 소고놀이, 선반 짝쇠놀이, 거문고 공연, 진도 북춤, 우도 농악 판굿, 삼도 풍물가락, 설장구, 선비춤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매회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보조무대 왼편에 마련된 풍물체험 한마당 공간에서는 우리 전통악기는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악기를 체험하도록 하여 많은 축제관람객들이 전통악기를 체험하고 돌아갔다.
풍물체험은 버너놀이, 모듬북, 전통악기, 아프리카 악기 및 아시아 악기, 줄타기, 전통 의상 입어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풍물체험 한마당 부스에는 한국의 전통악기를 신비롭게 생각하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줄을 잇기도 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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