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지역개발 저해요인 완충녹지 폐지
30년동안 군사시설보호를 위해 지정되었던 육군3사관학교 주변 완충녹지가 전면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시장 김영석)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10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천 육군3사관학교 주변 계획도로 폭원을 35m에서 25m로 축소하고 완충녹지를 폐지’하는 내용으로 영천시 도시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30년동안 완충녹지로 묶여 건축물의 신․증축이 불가하여 재산권행사 및 토지활용에 제한을 받던 지역주민의 민원해소 및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에 가결된 도시관리계획안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및 국도28호선 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시가지 내부도로 교통량 감소 및 육군3사관학교 중요시설물보호지구 해제, 장기미집행시설 해소로 새로운 도시적 환경부여, 완충녹지 편입필지 내 주택가옥 및 상가시설의 낙후로 인한 영천관문도로변 피폐화 해소에 목적이 있다.
김영석 시장은 “30년 전 군사시설보호를 위해 지정된 완충녹지가 폐지됨으로써 편입필지 내 신규 및 재건축이 가능하게 되어 지금까지 피폐된 영천시 관문의 지역발전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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