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북안주민 축분 비료공장 건립 '반발'
영천 북안농협이 광역 친환경사업 일환으로 마을 인근에 축산 분뇨를 이용한 유기질 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를 선정하자 이 일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천시 북안면 송포1·2리와 유하리 주민 100여명은 지난 11일 오전전 경축순환자원센터(유기질 공장)?신축부지 선정 철회를 요구하면서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에서 영천시청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시위를 하면서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축산분뇨 유기질공장 부지가 결정됐다”면서 “마을 주변에 축산분뇨 유기질 비료공장이 들어서서면 질병전파는 물론 지가하락 등 이 일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시위를 마친 뒤 주민들은 김영석 영천시장과 면담을 갖고, 경축순환환자원센터 신축부지 이전을 요구했고, 김 시장은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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