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귀금속 훔친 2명 검거
경북 영천경찰서는 김모(63)씨와 배모(64)씨를 등 2명을 금은방에 침입해 수억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2시50분께 김씨 등은 금은방의 입구 셔터를 절단하고 들어가 4억원 상당(피해자 주장)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 하루 전날 금은방을 찾아가 경비시설 유무를 확인하고 도주로를 미리 파악은 물론 범행 후 흔적을 없애기 위해 침입 경로까지 물로 닦는 등 사전준비를 치밀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천서 관계자는 "숨겨둔 귀금속 2억원 상당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줬고 나머지 도난품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의 범행 수법을 보아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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